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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1만시간 속에 잠재된 아웃라이어
2010/08/31 00:01
[기타]
(10/7/29)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를 읽고 '성공하려면 1만시간 뺑이 쳐야 한다'고 느낀다면 저자의 페이스에 말린거다. 앞으로의 1만시간보다 지나온 1만시간 속에 나만의 잠재된 아웃라이어를 발굴하는 것이 차라리 현실적이다. ^^

복제는 디지털에 국한된 개념. 아날로그 정보는 사실상 복제가 불가능. 기업성공비결서,자기계발서는 아날로그 정보를 억지로 디지털 코딩화시켜 복제 추종자들을 수익의 대상으로.. 음, 세상엔 디지털화해선 안될 것들이 좀 있다.^^

페이스북이 트래픽/사용자수에서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그냥 싸이가 아니라 '모바일 싸이월드'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싸이랑 유사한 경험이라 해도 유무선을 오가는 싸이질을 할 수 있다는 건 나름 색다른 경험일테니. ^^

네이트의 MAC주소/컴터명 수집방침 철회. 웹은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공간이다. 개인정보도 예외는 아니다. 민감도 차이가 있을 뿐, 웹을 사용하는 만큼 자신에 대한 정보를 웹에 오픈하게 된다. 환기될 때마다 찜찜.^^

하우스푸어.. 가시화된 경제 트렌드라기보단, 사람들 마음 속에 잠재한 두려움을 가시화시키는 심리 증폭의 필이 느껴지는 용어다. 트렌드는 해석되기도 하지만 만들어지기도 한다.

요즘 한창 인기리에(?) 소비되는 '아이폰 vs. 갤럭시S' 대결구도를 보면서, '옴니아'를 회상해 본다. 불과 몇개월 전만 해도 그리도 활발히 언급되던 옴니아였는데.. 갤럭시S는 얼마나 갈 수 있을까? ^^

나이를 먹으면서 정보 처리 관련 패턴 인지/응용 능력이 발달한다. 이게 너무 발달해도 문제다. 신규 정보를 기존 축적 패턴으로 요리조리 재단하며 진부한 정보로 치부한다. 넘 심한 패턴 의존은 세상을 진부의 바다로 만든다. ^^

인간은 패턴을 먹고 산다. 어떤 분야에 대한 패턴의 부재는 그 분야를 소음으로 인지함을 의미한다. 패턴이 감소하면 세상은 소음으로 변해간다. 무질서의 끝은 죽음이다. 인간은 패턴이 흐르는 강이다. 패턴은 계속되어야 한다. ^^

스마트폰 땜에 손가락 뇌(지뇌,指腦)에 대한 의존도가 올라가고 있다. 종이를 읽고 종이에 메모하고 스마트폰을 조종하는 지뇌에서 생각이 시작된다. 생각하고 싶으면 손가락을 놀리면 된다. 종이에든, 스마트폰에든~ ^^

@piuvicino "성숙할 수록 깊은 곳으로 고개를 숙인다"는 말씀이 참 인상적입니다. 깊은 고개 숙임은 자연스레 넓이와 연결이 되겠고, 결국 모든 것이 만나는 뿌리에 도달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한 분야를 깊게 파고 들어가면 결국 다른 분야와의 거대한 연관성에 눈을 뜨게 된다. 깊어지면 넓어질 수 밖에 없다. 넓이가 결핍된 고립된 깊이는 공허하다.

책을 한 달에 몇 권 이상 읽어야 한다. 운동을 일주일에 몇 시간 이상 해야 한다. 이런 생각 자체가 책/운동으로부터의 소외를 의미한다. 끊임없이 멀어지는 대상을 설정하고 그것과 가까이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소외이다.

로봇 AIBO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면 거대한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좌절했을 것이다. 만만한 애완견의 모양새를 하고 있기에 대폭 낮아진 기대치를 살짝 뛰어넘을 수 있는 것. 자고로 기대는 낮추는 것이 좋은 것이여~ ^^

우주는 자신에 대해 수행한 계산의 합이다. 인간은 자신에 대해 수행한 계산의 합이다. 자신에 대해 계산하고 그 계산이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고 그것이 또 다른 정보를 생성하고. 우주와 인간은 그렇게 광대/복잡해져 간다. ^^

'나'는 기억으로 구성된다. 지나간 일을 회상하는 순간 기억은 변한다. 기억을 기억하는 순간 기억이 변하듯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나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 나는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된다.

8년 전에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을 읽고 받은 감동은 작년에 나온 신작 'How The Mighty Fall'을 통해 상당히 휘발된 느낌이다. 결과론적 해석의 허무함이 너무도 생생했다고나 할까? ^^

무지(無知)를 알고, 망각을 기억하고, 복제를 창조하는 과정 속에 재미가 존재한다. ^^

중요하고 급한 것을 먼저 해야 한다?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고 급한 것이다. 뭔가 우선순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중요/긴급에 대한 프레임을 뜯어 고쳐야 한다.

좋은 결과에 대한 내 기여비중이 0%에 가까웠음을 믿고, 나쁜 결과에 대한 내 책임비중이 100%에 달한다는 걸 깨닫기. 성공기여 갈망은 넘 흔하고, 실패책임 인정은 매우 희소. 난 희소자원을 사랑한다.^^

(10/7/21) 문제/사고가 터졌을 땐, 대개 여러 사람에게 책임이 분포되어 있기 마련이다. 근데, 그걸 쪼잔하게 따지지 않고 나의 책임만을 큼지막하게 인정할 때 은근 쾌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 성과를 올렸을 때보다도 더 뿌듯한 야릇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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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을 바라보는 디테일
2010/08/30 00:00
[기타]
(10/7/20) 정보폭증의 시대엔, 정보 공급자가 제공하는 컨텐츠보다 정보 수요자에 의해 생성되는 컨텍스트가 더 가치가 있다. 그리고 정보 공급자와 정보 수요자를 중개하며 컨텍스트를 게이트키핑하는 사업자는 가치의 상당부분을 가져간다.

언제부턴가 음악을 배경으로 깔고 웹을 서핑하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TV를 배경으로 깔고 웹을 서핑하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트윗을 배경으로 깔고 생각의 바다 속을 서핑하게 되었다. 음악,TV,트위터는 모두 배경 방송이다. ^^

2008년엔 태연의 만약에, 들리나요를 애청했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아이유의 '여자라서'가 대세인 것 같다. ^^ http://www.youtube.com/watch?v=ZPhZEFuknKg&feature=related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에 대답해 나가는 과정이 인생이고 브랜딩이다. 나의 정체성은 인간(人間,사람과사람사이)에 흩뿌려져 있다. 나/브랜드의 identity는 타인과 고객 눈에 비친 나/브랜드의 모습으로 규정되는 것이다.

전체와 부분, 넓이와 깊이, 일상과 통찰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 http://bit.ly/c4RYsj

뭐가 되었건, 자신이 즐기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 안에서 중요한 통찰을 끌어낼 수 있다. 그게 포커든, 고스톱이든, 당구든, 게임이든, 독서든, 음악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블로깅이든, 트위팅이든 말이다.

디테일에 어두운 큰 그림보단, 큰 그림을 바라보는 디테일이 더 강력하다. 디테일과의 연계가 없는 큰 그림은 감각기관이 마비된 뇌와도 같다. 뇌는 감각기관이 제공하는 정보의 취합자일 뿐, 컨트롤타워라 보기엔 넘 멍청하다. ^^

신입사원이 입사 후 1년간 복사만 한다는 것. 복사만 하면서 겸허한 자세로 정신수양을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복사되는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부서 내에서 유통되는 주요 정보의 흐름을 파악한다는 의미도 있다. ^^

성공 뿐만 아니라 실패도 정체성(identity)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분법적 시각으로 성공과 실패에 높낮이를 부여하곤 하지만, 결국은 둘다 세상에 나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한 결과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

성공은 정체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나의 정체성을 투영한 결과이다. 나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뭔가 가치를 더한다는 것. 그건 자신의 정체성을 세상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과정인 것이다.

트위팅을 하는 나는 타임라인 단위로 시간이 흐른다. 블로깅을 하는 나는 시간이 포스트 단위로 흐른다. 트윗/포스트에 실어보낸 생각이 자라고 변주되는 흐름 속에서 시간을 느낀다. 사람은 자신만의 시간 단위를 갖고 살아간다. ^^

(10/7/16) 월급 받는 직장인은 시간이 월 단위로 흐른다. 방학을 기다리는 선생은 시간이 반기 단위로 흐른다. 실적으로 평가받는 경영자는 시간이 분기 단위로 흐른다. 트위터 유저는 타임라인을 따라 시간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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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볼 줄 아는 능력
2010/08/20 00:00
[기타]
(10/7/16) 나를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은 소통력의 한 축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인지하는 능력, 다른 사람에게 투영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인지하는 능력. 타인의 눈 속엔 항상 내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

새로운 용어는 항상 인플레이션의 경향이 있다. 기존에 있는 것을 진부화시켜야 하는 압박 때문에 새로움을 가장한 찬란한 거품이 항상 끼어 있기 마련이다. 예전의 '웹 2.0'이 그랬고, 요즘의 '소셜'이 그렇다. ^^

리더의 위치에 있는 자가 과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지 못했을 때, 권한과 자원이 충분치 않았다고 변명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진정한 리더는 권한과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업을 달성하는 자이다. ^^

G마켓,옥션,11번가 홈페이지를 가득 메우고 있는 상품들. 유저들은 주로 검색을 하거나 카테고리 링크를 클릭할텐데. 유저가 클릭하지도 않을 상품을 올려야 마음이 놓이는 '지적 자위' 행위는 언제까지 지속되어야 하나?^^

트위터는 끊어진 맥락이 넘실대는 공간이다. 맥락이 약하다 보니, 뜬금없는 트윗을 읽고 올리고 생각하게 된다. 맥락이 중요하긴 하지만, 뜬금없는 글들을 가벼운 맘으로 읽고 생각을 마구 도약시키는 쾌감은 은근 크다. ^^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낳는다는 생각은 답이 질문의 맥락에 매여 있을 때만 의미있다. 질문의 맥락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유동하는 답은 질문의 퀄리티를 따지지 않는다. 질문 자체를 재구성/재창조하는 답.^^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낳는다? 좋은 답이 좋은 질문을 낳는다? 아니다. 아무 답에나 대고 가능한 질문을 유추하다 보면 좋은 질문을 건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무 질문에나 좋은 답을 할 수도 있다. 결국 하기 나름이란 말.

하나의 질문이 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면 시원해서 좋긴 하나 질문은 명을 다하고 죽는다. 질문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피드백은 답을 구함과 동시에 또 다른 질문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질문은 영속본능을 갖고 있다. ^^

[검색] 나의 질문을 네트에 묻고 네트가 그에 대한 답을 주는 것. Pushing the Net. [검색 그 후] 내가 네트에 저장한 질문들이 새로운 질문으로 재탄생하여 나를 다시 찾아오는 것. Pulling the Net.

난 유치함을 사랑한다. 수준이 낮고 미숙한 장난질을 많이 하면서 허술한 빈 공간을 창출해야 생각이 흐르고 자랄 수 있는 맥락이 만들어지기 때문. 꽉 짜인 논리와 수준높은 고상함엔 생각의 유동성을 압박하는 답답함이 있다.^^


선택의 핵심은 '선택 대상 중에 무엇을 찍을 것인가'가 아니다. '선택 대상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이다. 선택기회가 너무 많아도 뇌는 좋은 결정을 하기 힘들다. 선택기회를 멋지게 구성하는 과정 자체가 좋은 결정이다. ^^

대부분의 소리가 소음으로 들리고, 대부분의 텍스트가 난수표로 보일 때가 있다. 그리고 오직 하나의 소리, 하나의 텍스트가 음악과 의미로 다가오는 그 순간. 소음과 난수표의 귀중함을 느끼게 된다.^^

구글의 App Inventor, 누구나 앱을 만드는 시대. Crowd Production 시대. 점점 낮아지는 생산장벽은 대중 안에 잠복한 생산본능을 끊임없이 자극. 인간은 자신이 생산한 것들의 총합이다. ^^

타인에 대한 얘기를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타인에 대한 예의를 말하는 게 아니다. 타인에 대한 언급은 결국 나 자신에 대한 언급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얼굴에 함부로 침뱉지 말란 얘기다. ^^

뭔가를 잘 외우고 기억한다는 건, 어떤 질서/패턴을 파악하고 있단 얘기다. 생각회로를 발전시킨다는 건, 외워지지 않는 뭔가를 외우고 기억하게 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 같다. 새로운 암기/기억에 도전한다는 것.^^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데스크탑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멍때리는 시간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된다. 새로운 디바이스의 등장은 자신의 가치와 자신이 없었을 때의 가치를 세트로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기에 적지 않은 에너지가 투입된다는 걸 느꼈다. 고민했다. 그리고 결정했다. 블로깅을 내 인생에서 중요한 놀이/일로 자리매김시키기로. 트위팅도 마찬가지다. ^^

중요한 일에 시간을 집중해야 한다. 지금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면, 중요하지 않은 일을 중단하는 것도 방법이나, 중요하지 않은 일을 중요한 일로 개념 전환시키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정리된 개념이 어느 순간 혼돈으로 다가온다는건, 이전까지 갖고 있던 생각이 그닥 정돈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혼란스러워진다는 건, 나의 얕은 생각에 대해 뭔가가 태클을 걸어오는 거다. ^^

(10/7/10) 중독성이 강한 웹, 스마트폰, TV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질문'을 갖고 임해야 한다. 질문 없이 대충 웹/스마트폰/TV를 하다간, 중독의 바다에 풍덩 빠지기 쉽다. 중독은 방향성 상실이다. 질문은 방향성 상실의 억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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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탁한 이분법 구조의 늪
2010/08/19 00:09
[기타]
(10/7/9) 숱한 이분법 구도. 선-악, 미-추, 승리-패배, 성공-실패, 대-소, 고-저.. 이는 확연한 구분을 선호하는 '멍청한 뇌'가 만들어낸 가상에 불과하다. 뇌의 쾌락을 위해 만들어진 거친 개념들에 넘 많이 휘둘릴 필욘 없다. ^^

뇌는 성공-실패,승리-패배와 같은 대립구조를 선호한다. 뇌는 감정적 반응을 격하게 일으킬 수 있는 자극을 좋아한다. 애당초 분리되기 힘든 성공-실패, 승리-패배와 같은 둔탁한 이분법에 익숙하다면 뇌에게 속고 있는 거다. ^^

성공을 기뻐하는 것, 실패를 슬퍼하는 것. 모두 좁은 시야에 기인한 감정 편향에 불과하다. 성공과 실패는 긴밀하게 엮여있다. 그 중에 표면적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하나만 취하고 감정적반응을 하는 건 눈가리고 아웅하는 거다. ^^

성공-실패,부유-빈곤,승리-패배는 모두 동전의 양면이다. 성공 속에 실패가, 빈곤 속에 부유가, 승리 속에 패배가, 실패 속에 성공이, 부유 속에 빈곤이, 패배 속에 승리가 존재한다. 하나만 떼어서 보기가 어렵다. ^^

블로그엔 '맞구독'이란 개념 자체가 성립하기 난해하다. 트위터엔 '맞팔'이란 단어가 대유행이다. 이런 난해한(^^) 개념이 이리도 가볍게 유동할 수 있다는 자체가 트위터의 유연함이고 성장 요인인 것 같다. ^^

"회사는 리더의 역량만큼만 큰다." 이 말은 리더의 역량이 중요하단 얘기가 아니라고 본다. 리더 역량의 한계가 자명하니 리더는 조직 내 follower들의 역량 발휘를 방해하지 말고 제발 겸허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
인간의 뇌는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다가올 미래를 설정하면서 현재와 미래와의 차이를 발생시킨다. 다가올 쾌락에 대한 기대, 다가올 고통에 대한 두려움. 인간은 항상 다가올 무엇을 기대하고 두려워하며 동기부여 된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세상에 투영한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다. 그러니 세상을 바꾸려는 헛된 환상은 버리고 그저 나 자신 하나만 바꾸면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타인을 변화시키길 원한다. 타인을 변화시키려는 자는 push형 하수다. 타인으로 인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자가 pull형 고수다. 자고로 변화가 변화를 낳는 법이다~ ^^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손가락이 생각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뇌가 손가락을 통제하는게 아니라 손가락이 뇌를 지배하는 상황. 생각을 대신하는, 아니 '생각하는 손가락'이니 손가락뇌(지뇌,指腦)라고나 할까? ^^

(10/7/7) 계속 반복되는 아리가또 고자이마스가 귀에 착착 감긴다. 놀라운 포스가 느껴진다. 대박~ ^^
http://bit.ly/cj7u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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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양극화
2010/08/18 00:08
[기타]
(10/7/7) 트위터엔 여러가지 파도타기가 존재한다. Mention 파도타기, List 파도타기, Favorite 파도타기, Follow 파도타기. 모두 다 연관성 기반의 파도타기여서 생각의 확장을 자극하기엔 하염없이 좋다. ^^

나이를 먹어도 기억력을 유지하고 싶으면, 차이에 민감해야 한다. 이전에 접했던 것들과의 유사성보다 차이점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 기억력은 좋아지게 되어 있다. '진부'의 바다에 휩쓸리면 삶이 잼 없어진다. ^^

나이를 먹을 수록 뭔가를 기억하기가 어려워진다. 그건 기억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뭔가를 접해도 이전에 접했던 것들과의 유사성으로 인해 새롭다는 느낌을 덜 받기 때문에 기억이 잘 안되는 것이다.

'상사-부하' 개념은 좀 폐기될 필요가 있다. 부하가 상사한테 report한다? 그 report의 본질 속엔 '가르침'이 깃들어 있다. 상사는 부하로부터 현장 속 통찰을 배우는 자이다. 그게 무슨 상사인가? 학생이지~ ^^

사무실 근무환경이 좋으면 창의력이 좋아진다? 아니다. 근무환경이 좋으면 창의적이지 못한 사람은 근무환경에 집중하느라 창의력이 더욱 고갈된다. 핵심은 내 안에 창의성이 넘치는가이지 겉멋이 아니다. ^^

6단계 분리의 법칙은 "6단계만 거치면 누구에게나 연결된다"를 의미한다. 난 이 법칙을 요렇게 이해하고 싶다. "6단계만 거치면 나와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연결된다." 동감의 네트도 6번 거치면 반감이 된다. ^^

특허제도는 창의력 우수한 자의 창의력을 키워 주고 창의력 딸리는 자의 창의력을 고갈시키는 효과가 있다. 저작권도 마찬가지다. '표절의 범람'은 '창의력의 양극화'와 동전의 양면 관계이다. ^^

주요 포털의 채용 공고를 보면서 포털의 관심사를 가늠해 본다. ^^ 네이버(http://bit.ly/cJ4ALd), 다음(http://bit.ly/9AOW7p), 네이트(http://bit.ly/9xyxLW)

동감가는 생각을 하는 사람을 follow하게 마련이다. 그럼 나의 타임라인은 온통 동감의 물결인가? 그렇진 않다. 세상에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다. 타임라인 상의 미세한 생각 차이를 흡수할 때 생각 확장이 가능하다.

(10/7/5) '6단계 분리의 법칙'이란 말이 있다. 평균적으로 6명만 거치면 누구에게나 연결될 수 있다는 얘긴다. 휴대폰/메신저 주소록에 이어 트위터 follow 리스트에도 '6단계 분리 법칙'의 기운이 감도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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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 금융 감시 시스템
2010/08/17 00:07
[기타]
(10/7/5) 언행격차를 막기 위한 방법은 '엄중 피드백 시스템' 도입이다. 말을 뱉은 후, 그 실행 여부를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구라 금융 감시 시스템'이 필요하다. 즉, 뱉은 말을 기록하고 시간이 지난 후 결과를 물어야 한다. ^^

말이 행동을 대신하는 것은 일종의 부채이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 지르기를 지속하게 되면, 부채가 부채를 낳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언행격차로 인한 '구라발 금융위기'라고나 할까? ^^

번지르한 말과 자료는 선행성이 강하다. 화려한 언변은 분명 껍데기에 불과한 데도 인간은 단지 말만 듣고서도 마치 실행까지 다 끝난 느낌을 받고 말 자체에 몰입하고 환호한다. 바로 여기서 앎과 행동 간의 지행격차가 발생한다.

아직 아이폰 OS 4로 업글하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OS업글이 디바이스 업글 압박을 초래할 것 같아서. 뭐 트위터만 잘되면 그만이지 하면서 룰루랄라하며 기존 버전을 쓰고 있다.^^


복제의 법칙. 그닥 가치가 높지 않은 것들이 복제가 잘된다. 정말 가치있거나 중요한 건 복제가 잘 안된다. 암묵지, 형식지란 말이 괜히 나왔겠는가?^^

같은 것을 맞는 것으로,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착각할 때가 많다. 만약, 같은 것에서 틀린 것을 탐색하고, 다른 것에서 맞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면 생각은 한 차원 높은 지점으로 이동하게 된다. ^^

성공의 비결을 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성공비결 판매 BM'의 든든한 수익원이다. BM은 대개 취약한 인간 욕망이나 부질없는 환상에 근거하는 경우가 많다.^^

성공기업의 성공비결을 아무리 학습해봐야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결과론적 해석인 경우가 많고, 해당기업이 과거로 돌아가 성공비결을 그대로 복제하듯 실행한다고 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결과론적 해석은 참 비생산적인 것이다. 결과에다 해석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과정 속에서 사고력은 썩어간다. 결과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방법은 미리 결과를 충분히 정교하게 예상한 뒤에 실제 발생한 결과와의 갭을 직시하는 것이다.

'관성'에서 벗어나는 힘이 혁신력이다. 언제 밥 한 번 같이 먹자는 말을 툭 던진 후, 정말 밥을 한 번 같이 먹을 때, 우는 아이를 외면하고 울지 않는 아이에게 굳이 젖을 주려는 시도를 할 때, 혁신이 시작된다. ^^

(10/7/3) 네이버의 캐스트 시리즈가 왜 반향을 얻지 못할까? 네이버엔 캐스트 시리즈가 이미 오래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네이버 검색창'은 사실상의 '통합 캐스트 & 구독 시스템'의 게이트웨이 기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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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우주' 전쟁터
2010/08/16 00:06
[기타]
(10/7/3) 정보폭증시대에, 가치가 폭락하는 개별 컨텐츠의 단순 수집을 반복하면, 가치 폭락 급류에 휘말린다. 컨텐츠 간 연결을 통해 컨텍스트를 창출해야 한다. 그럴려면, 마음 속에 컨텐츠 연결을 위한 방향성이 설정되어 있어야 한다.

빈곤할 때 하게 되는 생각/행동을 풍요로울 때 하게 되면 빈곤 자체를 봉쇄할 수 있다. 풍요로울 때 하게 되는 생각/행동을 빈곤할 때 하게 되면 풍요 자체를 봉쇄할 수 있다. 풍요와 빈곤은 상호 백신 관계다. ^^

잘 나가는 회사가 집요하게 혁신을 추구하고, 생각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책을 읽는 건, 도래할 빈곤에 대비한 저축이 아니다. 풍요할 때 사업/생각 혁신을 추진하면, 빈곤의 도래 자체를 봉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생각이 풍성할 땐 책을 읽지 않아도 블로그/트위터에 글이 잘 써진다. 생각이 빈곤할 땐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는다. 근데 생각이 빈곤하니 책이 잘 읽히지 않는다. 결국 생각이 풍요롭고 글이 잘 써질 때 책을 읽어야 한다. ^^

뉴스 사이트의 광고 도배가 도를 넘어서는 느낌이다. 이러다 화면 전체를 광고로 뒤덮는 날이 올 수도. 그럴 경우, 광고 자제 뉴스 사이트는 광고 도배 사이트 대비 월등한 사용성을 기반으로 유료화를 당당히 시도할 수도. ^^

마케팅은 인식의 싸움이다. 소비자 인식은 우주와도 같은 복잡도를 지닌 '뇌'에서 작동한다. 시장에 던져진 상품들은, '뇌 우주' 전쟁터에서 행성 간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마케팅은 물리학과 만나야 한다. ^^

사람과 회사는 태어날 때 가장 창의/혁신적이고, 시간에 따라 창의력/혁신력이 감퇴하기 때문에 정작 필요할 때 창의/혁신을 발휘하지 못한다. 창의/혁신은 아쉽지 않을 때 가상훈련를 통해 사전 역량 축적을 해놓아야 한다. ^^

(10/7/1) 제약이 창의와 혁신을 낳는다. 아쉬울 게 없다면 창의를 발휘할 이유도 혁신을 시도할 이유도 없다. 창의력과 혁신력은 제약을 창출하고 그 제약을 풀어나가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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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는 제2의 탄생이다.
2010/08/04 00:04
[기타]
(10/6/30) 나의 트윗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RT된 것을 보고,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휘발된 생각이 타인에 의해 다시 환기되는 경험은 신선하다. 잃어버린 연결을 되찾을 때 강화되는 연결. 환기는 소중하다. ^^

경영자로 하여금 회사 내 사용금지 욕망을 불러 일으키는 서비스는 킬러서비스이다. 금지 욕망의 원천은 통제불능에 대한 불안감이다. 경영혁신은 경영자의 통제본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블로그 유저는 트위터를 RSS 리더로 쓰는 경향이 있다. SNS 유저는 트위터를 소셜 서비스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회사에서 메신저 사용을 막는 경우, 트위터를 메신저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

블로그에서 시작된 컨텐츠 '구독'이란 개념이 네이버의 캐스트 시리즈에서 대박이 터지나 싶었지만 큰 반향을 얻지 못하고, 트위터를 통해 본격 용틀임을 시작하는 분위기. 물론 팔로우는 구독과 좀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개방/공유/참여를 거창한 비즈니스말고 세계관에도 접목할 필요가 있다. 나의 세계관은 얼마나 개방적인가? 어디를 어떻게 개방/공유하고 타인의 세계관을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

(10/6/28) 사람은 저마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갖고 살아간다. 명시적인 세계관이 없는 사람도, 다양한 생각/행동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계관을 쌓아가게 된다. 자신의 세계관을 직시하고 부족함을 자인할 때 인간은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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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영된 나를 본다는 것
2010/08/03 00:03
[기타]
(10/6/28) 사람은 모든 것에 '자신'을 투영시키기 마련이다. 내 눈에 비친 타인의 모습 속에 내 모습이 존재하고, 내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 속에 바로 내 모습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나는 항상 나를 보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트위터란 무엇인가? 블로그란 무엇인가? 웹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답을 한 번 해보자. "X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한 대답 속엔 '나'의 정체성이 살짝 녹아 있기 마련이다. X에 나를 투영하기 때문. ^^

人間(인간)은 사람-사람의 관계에 의해 규정된다. 나의 정체성은 타인과 나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간의 관계에 의해서도 규정된다. 정체성은 나-타인, 나-나의 관계(間)에 의해 규정된다.

누구나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있기 마련이다. 만약 X라는 분야에 대해 정통하다면, 가끔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필요가 있다. "X란 무엇인가?" 초보스런 질문 속에 의외의 돌파구가 숨어있을 수 있다.

월드컵 축구에서 무진 애를 써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는 모습 속에서, 떠오르는 잡념을 정돈된 생각으로 발전시키려 무진 애를 쓰지만 항상 생각의 흐름을 완결성 있게 정리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기업의 지속성(sustainability) 못지 않게 정보의 지속성도 중요한 테마다. 휘발성 짱인 정보로 머리를 가득 채울 경우, 머리 자체가 쓰레기가 되어버릴 수 있기에 지속성 높은 정보를 가려내는 필터링 능력이 중요하다.

(10/6/27) 트위터를 하면서 정보의 휘발성에 주목하게 된다. 정보 폭증의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휘발성'이다. "이 정보의 유효기간은 몇년인가?"란 질문을 통해 홍수와도 같이 쇄도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필터/소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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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고갈과 혁신복제머신들
2010/08/02 00:02
[기타]
(10/6/26) 혁신 고갈의 시대다. 혁신이 한 번 터지면, 그 혁신을 모방하기 위해 쇄도하는 추종기업들의 레밍 놀이가 시작된다. 혁신 모방에 여념이 없는 카피머신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 한, 혁신기업의 지속가능성은 높아만 간다.

기득권에 매여 있는 기업이 혁신으로 일가를 이룬 선도기업을 단순 모방 전략으로 추종하는 건 무리다. 자신만의 게임법칙을 만들지 못하면 결코 선도기업을 역전할 수 없다. 하지만, 기득권땜에 그게 쉽지않다. 기득권은 혁신의 적.

기득권의 늪에 빠진 1등기업을 후발기업이 강력한 혁신으로 공격해 올 때, 1등기업은 후발기업의 혁신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다. 1등기업은 후발기업이 바꿔놓은 게임법칙을 수용하지 말고 또 다른 게임법칙으로 무력화시켜야 한다.

1등기업의 혁신에 있어 기득권은 가장 큰 장애물이다. 가진 게 많아 아쉬울 것이 없고 새로운 시도가 자칫 해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혁신을 저해한다. 1등기업의 기득권은 후발기업의 혁신적 공격에 잠재 노출되기 마련이다.

인식의 벽은 높고 험하다. 페이스북이 한국에서 급성장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페북이 싸이와 별 다를 게 없다는 인식을 갖는 유저의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 싸이가 구축한 인식의 벽을 페북이 어떻게 넘을지 매우 흥미롭다.^^

한가지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로 했다. 매일 나에게 메일 보내기. 메일 내용은 질문과 대답이다. 매일 나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면서 나의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 난 오늘부터 나에게 매일 메일한다. ^^

반복은 패턴을 낳고, 패턴은 무의식적 자동화 프로세스를 낳는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기계적 행동들이 그 예다. 자동화된 패턴은 효율은 높지만 고착화의 단점이 있다. 진부한 패턴을 깰 수 있는 패턴을 자동화시켜야 한다.

웹과 창의력의 공통점은 '기획'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웹 네트워크와 뇌 네트워크는 '우연'에 의한 연결이 지배하는 공간이다. 웹과 창의력에서 성과를 내려면 우연적 연결이 자주 발생하는 지점에 포지셔닝해야 한다.

(10/6/25) 블로깅/트위팅을 하는 이유는, 생각을 저장하기 위함이 아니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 다른 생각과의 왕성한 연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블로그/트위터는 내게 있어 '생각 연결 플랫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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